插画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: 일을 하다가 지쳐 고개를 책상에 파묻는다. 엎드린 상태로 책상을 위를 보니 많은 게 달라 보인다. 마치 내가 작은 개미가 되어 책상의 물건들을 올려다보고 있는 것처럼. 나는 작고 작아진다.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많은 게 다르게 보인다. 어쩌면 인생도 그런 걸까? ________ ** 올해의 마지막 연재가 되겠네요.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를 담아볼까 했지만 평소처럼 제 솔직한 마음의 이야기를 담는게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았어요